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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리테일러상’은 컬리…MSC코리아, 지속가능 실천한 기업 발표

2025-05-28
28일 열린 ‘제4회 MSC Korea Awards’에서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MSC 제공]
28일 열린 ‘제4회 MSC Korea Awards’에서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MSC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SKY31컨벤션에서 ‘제4회 MSC Korea Award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국내에서 지속가능한 수산물 유통·소비 활성화에 앞장선 브랜드와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다.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앞두고 올해는 5월 말에 개최됐다.

시상은 올해의 브랜드상, 올해의 제품상, 올해의 리테일러상, 올해의 푸드서비스상, 올해의 기업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한성기업은 ‘올해의 브랜드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MSC 인증 몬스터 크랩 제품을 통해 MSC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제품상’은 최초로 공동 수상으로 결정됐다. 덕화푸드와 금호통상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덕화푸드는 이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올해의 리테일러상’은 컬리가 수상했다. 컬리는 MSC와의 전략적 MOU를 바탕으로 인증 제품 확대에 앞장서며 국내 유통사 중 가장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의 푸드서비스상’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다. 더블트리는 2023년 개관과 동시에 MSC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의 기업상’은 4년 연속 동원산업이 수상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MSC 인증 어업 및 유통을 실현한 지속가능한 어업 선도 기업이다.

시상 외에도 MSC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 현황과 주요 성과, 전 세계 인증 동향, 그리고 한국 시장 내 소비자 인식 변화와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MSC는 다가오는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6월 2일부터 8일까지 캠페인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의 리테일러상’ 수상자인 컬리를 중심으로 MSC 인증 수산물의 가치와 소비자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특별전으로 진행한다.

서종석 MSC 한국대표는 “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오늘 수상한 기업들은 그 흐름을 이끌어온 주역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