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ㆍ친환경ㆍ건강식 푸드 매거진

이사무 사카구치 셰프 우승…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2026–27’ 아시아 지역 결선

2026-11-04
이사무 사카구치 셰프가 안드레아 카바니로부터 아시아 지역 결선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산펠레그리노 제공]
이사무 사카구치 셰프가 안드레아 카바니로부터 아시아 지역 결선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산펠레그리노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글로벌 미네랄 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가 주최하는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컴피티션 2026–27(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 Competition 2026–27)’ 아시아 지역 결선이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이사무 사카구치(Isamu Sakaguchi) 셰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이지우 셰프는 3위에 오르고 권소윤 셰프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0일 방콕 르 꼬르동 블루 두짓 컬리너리 아트 스쿨(Le Cordon Bleu Dusit Culinary Arts School)에서 개최된 이번 아시아 지역 결선에는 아시아 영 셰프 1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연뿐 아니라 멘토, 심사위원 및 역대 아카데미 참가 셰프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경험과 요리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 우승의 영예는 일본 오베르주 오푸(Auberge eaufeu)의 이사무 사카구치 셰프에게 돌아갔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중시하는 일본의 사토야마(Satoyama)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디시 ‘마쓰리: 자연, 공동체, 풍요로움을 기념하며’를 선보였다.

지역 결선 최종 우승자인 이사무 사카구치 셰프는 아시아 대표로 2027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이어 홍콩 크리스탈 룸 바이 안 소피 픽(Cristal Room by Anne-Sophie Pic)의 렁 찬(Leong Chan) 셰프가 ‘팔보 비둘기, 건해산물의 아름다움’으로 2위를, 싱가포르 젠(Zén)의 한국인 이지우 셰프가 ‘두 고향 사이: 갈치 한 마리’로 3위를 차지했다.

참가자들의 요리 철학과 가치를 조명하는 3개 부문의 특별상도 수여됐다. ‘산펠레그리노 사회적 책임상(S.Pellegrino Social Responsibility Award)’은 서울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의 권소윤 셰프에게 돌아갔다. ‘아쿠아파나 문화의 화합 상(Acqua Panna Connection in Gastronomy Award)’은 홍콩의 렁 찬 셰프가 수상했다. ‘파인 다이닝 러버스상(Fine Dining Lovers Award)’은 일본 도쿄 솔루나(SOLUNA)의 아이 이치노세(Ai Ichinose) 셰프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아시아 지역 결선에서는 한국인 셰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총 10명의 결선 진출자 중 4명이 한국인 셰프로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반 테파(Baan Tepa)의 추다리 ‘탐’ 데바캄 셰프는 “아시아 각국의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서로 다른 관점을 교환하고 배우며, 그 경험을 각자의 주방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는 차세대 미식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펠레그리노가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및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gorgeous@heraldcorp.com